오늘 동아일보에 미팅이 있어서 광화문에 가는 김에 옆 건물 친일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일하시는 정운현 사무처장(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정국장님과 꼬날님이랑 윤호님이랑 같이 점심식사를 하면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늘 정국장님이 그동안 쓰신 책이 13권이라는 것과 국내유일의 호외수집가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나온 거의 모든 호외들을 쭉 수집하고 있고, 심지어 미얀마에서 나온 호외를 보여주시기도 하고, 강원일보에서 나온 사용하지 못한 호외도 보여주시더군요.
강원일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성공에 대비해서 미리 호외를 제작했는데, 유치에 실패하는 바람에 폐기처분 되었다고......
그동안 모아온 호외들을 모아 97년도에 "호외 백년의 기억들"이란 책을 내셨다면서 보여주시기에 잠시 읽어봤는데, 호외를 통해 한국근현대사에 발생한 주요사건들이 재밌게 쓰여있었습니다. 나중에 꼭 사서 볼 예정입니다.식사를 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태터앤미디어 사업에 대해 이야기드렸더니, 정말 좋은 일 한다면서 본인이 공직자(별정1급 공무원)가 아니면 기꺼이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정국장님을 만나뵙고 얻은 교훈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거였습니다. 연세가 꽤 있으시고, 언론사 기자생활을 20년 가까이 하셨으면서도 앞으로 블로그의 시대가 올 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시는 걸 보니, 역시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꾸준히 공부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성세대가 되겠지만, 세상의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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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 2007/09/14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모처럼 만나서 나도 반가웠다.
내 사무실에서, 그리고 점심 먹고 '옛날 다방'에서랑 그리 길지않은 시간이엇지만,
너희 일행과 모처럼 '산뜻한 주제'로 대화를 나눠 나도 즐겁고 유익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내가 보기엔 유망한 사업이니
지혜를 모아 큰 성공 이루기 바란다.
글고, 이제는 '하늘을 보고 별도 따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저녁식사하변서 그제 못했던 이야기를 해주세요.
norma0999 2009/04/0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정선생님 그림자를 밟고 다닙니다.책을 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