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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서 -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2002년 대선에서 그의 당선을 진심으로 바랬고 5년의 임기 동안 참여정부의 성공을 너무도 바랬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착착합니다.

퇴임 후, 봉하마을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자전거를 타는 소탈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에도 존경할 만한 대통령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젊은 대통령이고 정치인이었기에 그의 활동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당신의 편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하늘에서 편안히 쉬세요.

Posted by 젊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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